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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오전 5시(한국시각)에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02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충격적인 역전패(1대 4)를 당하며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패배를 맛봤습니다. 두 명의 선수가 퇴장하여 수적 열세에 놓인 가운데, 경기 막판에 완전히 무너지면서 약 49개월 만에 홈에서 4실점 이상을 당하며 패배했습니다.
(손흥민 골 오프사이트 판정 장면 2분 48초, 출처 유튜브 BBP VLOGS TV)
토트넘 vs 첼시 1 대 4 패
손흥민은 이날 홈 경기에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데얀 클루셉스키,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지원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배치되었습니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는 포백을 형성하였고,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6분 만에 데얀 클루세프스키의 선제골로 리드를 가져갔고, 전반 13분에는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었으나, VAR(비디오보조심판)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득점이 취소되었습니다. 전반 33분에는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동점을 내주었습니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은 퇴장 악몽을 겪었습니다. 후반 11분에는 데스트니 우도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며 두 명이 적은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후 후반 30분부터 상대 공격수 니콜라 잭슨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는 등 완전히 무너져 버렸습니다.
캡틴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도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두 명의 수비수가 퇴장하고 미키 판 더 펜과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팀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첫 패를 당하며 선두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승점 26에 머물러 맨체스터 시티(승점 27)에 추월당했고 첼시는 이번 경기 승리로 승점 15를 얻어 10위로 올라섰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로 홈구장에서 2019년 4월 3일 이후 두 번째로 4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패배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10월 2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이어진 것으로, EPL 홈경기에서는 처음으로 4실점 이상을 기록한 셈이었습니다.
캡틴으로서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려고 노력했습니다. 전반 13분에 역습 공격이 전개되는 상황에서 존슨의 크로스를 받아 빠른 스피드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어 골은 취소되었습니다. 손흥민은 그 후 후반 막판에 골 지역에서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첼시 골키퍼 산체스에게 막혔습니다. 이러한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풋볼런던은 7점,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6.42점의 평점을 주었습니다.
시즌 첫 패로 인한 상승세 제동이 걸린 토트넘은 11월 11일에 열리는 울버햄턴 원더러스와의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반전을 노립니다. EPL 득점 중간 순위 2위인 손흥민과 6위인 황희찬의 맞대결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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